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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글번호
- 401629
- 작성일
- 022025.05
[시사뉴스] “대입보다 취업이 더 어려워"...취준생 69%, 1년 이상 장기 구직 각오
- 작성자
- 최용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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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수정일
- 022025.05
▲ 한 채용 플랫폼에서 Z세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
Z세대 구직자의 83%가 대학입시보다 취업이 더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. 한 채용 플랫폼이 4월 18일 Z세대 구직자 1,9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체감 난이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, 응답자의 80%는 서울 소재 대학 출신으로, 상위권 대학생조차 취업을 어렵게 체감하고 있었다.
이들은 입시보다도 불확실한 사회 진입 과정에서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. ‘취업 준비 과정에서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가’라는 질문에는 97%가 ‘있다’라고 답해 대부분이 심리적 압박을 경험하고 있었다. 불안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취업 준비 장기화(52%)였으며, 이어 경기 침체(14%), 경제적 부담감(12%) 순으로 나타났다. 이처럼 높아진 취업 장벽은 준비 기간에도 영향을 미쳐, 응답자의 69%가 1년 이상 장기 구직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.
특히 문과생의 31%, 이과생의 26%는 2년 이상 취업 준비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해, 전공에 따른 인식 차이도 드러났다. 이는 청년층의 취업난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주는 지표이다.
최용렬 기자 dydfuf123@gmail.com